책 소개
저자 하워드 막스(Howard Marks)는 투자 세계에 상당한 공헌을 한 저명한 투자자이자 작가입니다. 그의 저서인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은 시장 사이클을 이해하고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리기 위한 포괄적인 안내서라고 생각합니다. 이 리뷰에서는 투자에 대한 저자의 접근 방식과 이것이 투자 법칙 및 시장 주기와 어떻게 관련되는 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투자에 대한 하워드 막스의 접근법
저자는 위험 관리의 중요성과 시장 사이클을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치 투자자입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시장 사이클과 투자자들의 심리를 이해함으로써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특히 뛰어난 투자자들은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어도 미래의 경향에 대해 평균 이상의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측할 수 있는 하나의 고정된 결과가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각각의 가능성에 대한 통찰력에 근거한)과 확률 분포를 봐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확률 분포는 경향에 대한 투자자의 관점 또는 해석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경향을 알아보는 촉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 지에 대하여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투자의 세 가지 주요 원칙
저자의 투자 철학은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가지 주요 원칙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 위험 관리: 저자는 투자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위험 관리입니다. 그는 투자자가 자산에 투자하기 전에 항상 하방 위험을 고려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이익을 극대화하기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보수적인 투자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 가치 투자: 본 저자는 투자자가 저평가된 자산을 찾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가치 투자의 지지자입니다. 그는 가치 투자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 하고 있습니다.
- 역발상: 저자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역발상 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들은 군중에 맞서 인기가 없거나 호의적이지 않은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투자자들의 심리는 중도 보다는 양극단에서 훨씬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인간 특유의 본능적인 감정(손실 회피 심리와 탐욕)에 기인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역발상 적 사고로 단련된 투자자들이 저평가된 자산을 식별하고 우수한 수익을 창출하는 데 유리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투자와 마켓사이클의 법칙 개요
투자의 법칙과 마켓사이클은 마켓이 사이클을 따라 움직인다는 투자의 기본 원칙입니다. 이러한 주기는 확장 및 수축 기간으로 특징 지어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됩니다. 투자 및 마켓사이클의 법칙은 시장 주기가 인간의 행동 패턴에 의해 좌우된다는 생각을 기반으로 하며, 투자자는 이 지식을 사용하여 정보에 입각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여기서 “촉(감)”이라고 하는 것은 자주 광적인 방식으로 시장을 오르고 내리게 하는 힘, 특히 펀더멘털적인것도, 경제학 적인 것도 아닌 어떤 힘에 의한 감이라고 합니다.
특히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는 마크 트웨인의 말로 다시 돌아가서, 과정의 불명확함과는 별개로 과거의 사건과 미래의 예상되는 사건이 투자자의 심리와 결합해 자산가격을 결정하는 메커니즘은 분명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건과 심리는 신용 가용성을 만들고, 신용 가용성은 사건과 심리에 피드백 되어 영향을 미치며, 자산가격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위와 같은 투자에 대한 저자의 접근 방식은 투자 법칙 및 시장 주기와 일치하며 투자자의 심리와 시장 주기를 주도하는 요인을 이해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켓사이클 관점에서 저자의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며 각 부분은 마켓사이클의 다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시장 주기에 대한 개요를 제공하고 시장 주기를 이끄는 다양한 요인과 주기의 여러 단계를 살펴봅니다. 2부에서는 시장 주기를 탐색하고 이를 유리하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투자자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1부: 마켓사이클에 대한 개요
경제적인 인간들이 집합적으로 형성하는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이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게 된다고 하면서, 이런 비 합리성이 사이클에 진동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 지에 대한 서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인간의 본성, 심리, 감정이라는 이름 하에 투자자의 행동들이 합쳐서 시장을 지배하게 되는데, 특히 선택적 지각, 편향된 해석, 확증 편향, 손실 회피 등의 심리들이 비선형적 효용을 형성하면서 사이클의 진동을 형성하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세장의 3단계로, 1단계에서는 대단히 통찰력 있는 소수 투자자만이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믿으면 선제 투자를 할 때, 2단계에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개선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3단계에서는 모든 사람들(우리가 흔히 인간 지표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상황이 영원히 나아질 것이라고 결론 지을 때가 그것이라고 합니다.
반대로 약세장의 3단계로는, 1단계에서는 막연한 낙관 주의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신중한 투자자들이 상황이 언제나 장밋빛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식할 때, 2단계에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이 나빠지고 있음을 인식할 때, 3단계에서는 모든 사람들(인간 지표)이 상황이 더 나빠지기만 할 것이라고 확신 하는 때가 그것이라고 합니다. 위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공부와 경험으로 단련된 투자자와 보통 투자자와의 큰 차이점은 보통 투자자는 주위에 선례가 생길 때까지 행동을 주저한다는 점이라는 것입니다.
2부: 마켓사이클을 유리하게 활용하는 방법
저자는 말하길, 우리가 아는 보통의 전문가(예측가라고 일컬어지는)들의 실제 기록(맞추는 확률)은 대부분 형편없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미래에 대비해서 포트폴리오를 포지셔닝 할 수 있는 가가 주된 물음이 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한 해결책은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절대 알 수 없지만, 우리의 “현재 위치”에 대해서는 더 잘 알아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시장 상황이 마켓사이클의 어디쯤 있는지, 그것이 미래의 움직임에 대해 무엇을 시사하는지, 그 결과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늠하기 위해 통찰력을 키우고 발휘해야 한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결국 투자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무엇을 사느냐가 아니라 그것을 사기 위해 얼마를 지불했느냐(본인이 마켓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 지가 중요)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시장 분위기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열쇠가 바로 “심리와 다른 사람들(특히 인간 지표)의 행동을 파악하는 것”에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히 강세장 고점에서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에 대한 평가를 객관적인 근거가 아니라 자신의 확증 편향에 의지하여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말로 시작하여 의심을 보류하는, 그런 신호를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자산 가격이 폭락할 때는 과거(상승장)에는 그렇게 가치를 지지했던 그 어떤 것도 미래에는 장담할 수 없는 가치(어떤 때에만 인정될 수 있는 제한적 가치)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마켓사이클의 어디에 있는 지를 평가하기 위하여 두 가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첫째, 밸류에이션을 객관적으로 양적 평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치 평가가 역사적 수치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둘째는 질적인 평가인데, 우리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특히 주변 보통의 투자자(인간 지표)의 행동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결론
본 저서에서 얻은 핵심 내용 중 하나는 마켓사이클의 여러 단계를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저자는 시장 주기의 4단계인 바닥, 상승, 최고 및 하락을 식별합니다. 그는 투자자들이 시장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라 투자 전략을 조정함으로써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켓의 현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미래를 대비한 사이클 대응에 무척 중요하다는 인사이트를 남겨주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저자는 투자에서 역발상 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투자자는 군중에 맞서고 선호되지 않는 자산에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