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의 속성 책 리뷰

책 선택 이유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본인의 성공의 비결을 “운이 좋았다” 고 표현들을 합니다. 하지만 보통사람들의 눈에는 결과만이 보이고 이 과정 속에 숨은 무수한 노력 및 비결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운과 리스크가 정말 통제 밖에 있어서 신께 의지를 해야 하는 것인지, 인간의 노력으로 통제 가능한 것인지 늘 궁금했던 차에 본 책을 발견하고 여기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미래개척

기회를 표현하는 말로 Oppotunity와 Chance가 있습니다. 전자는 우리가 통제 가능한 범위에서 본인의 힘으로 살릴 수 있지만, 후자는 우연히 갑자기 주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회는 진짜 기회와 가짜 기회(사기)가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평정한 마음 상태에서 몰입 상태(Flow)가 되어야 찰나의 순간에서도 진짜 기회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행운을 불러오는 최적의 환경은 바쁜일정과 여유있는일정, 이 둘의 중간 지점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우연히 발생했을 떄, “진짜 기회일지도 몰라” 하고 알아보는 능력을 “세렌디피티” 라고 하는데요. 이 능력은 어느 정도의 활동량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등)과 어느 정도 여유 모두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자투리 시간을 위시리스트로 활용해도 운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불운을 방지하려면 이제까지 당연시 했던 일들도 다양한 각도로 다시 바라봐서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껴야 한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운이 좋은 사람은 무슨 일이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을 언제나 솔직하게 표현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인간성이 아니라 행동상의 특징이기에 습관을 들이면 되는 일이고, 따라서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운과 기회를 불러들이는 사람은 호기심, 낙관성, 지속성, 융통성이 보통사람보다 강하다고 합니다. 인생의 경로와 커리어는 루트기호 와 같이 격변기를 거쳐서 안정기로 간다고 합니다. 이때 격변기에 어떻게 대처했느냐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핵심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운과 희망은 한 세트이며, 이 희망과 반대되는 개념은 불안입니다. 사람들은 실패에 대한 불안으로 새로운것에 도전하기를 꺼려하지만 알고 보면 불안은 대부분 현실화되지 않고 설사 현실이 되더라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실제로 “별 리스크가 없다는 것을 냉정히 계산한 후, 주저 없이 도전한다” 라는 것이 “밑져야 본전” 정신이라고 하고, 운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실패하더라도 성공할 때 까지 도전하는 것이 곧 “노력” 이고 이 끝에 성공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긍정적인 마인드는 운을 불러들이는 것이 맞지만, 거짓 긍정은 피해야 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실-감정-발견-활용의 4단계로 검증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신 건강에 좋은 긍정적인 사고로는 그냥 편안하게 임하면서,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부정하지 않고, 실패에서 교훈을 얻는 마음가짐이라고 합니다. 이런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실전에 대비하여 계속 준비된 상태로 노력을 계속하는 사람이 기회가 왔을 때 꿰찰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당사자는 성공의 비결을 운으로 돌리지만, 이미 그 사람은 운을 위해 평소에 엄청난 노력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눈에는 이것이 안보이고 결과만 보입니다. 그래서 운이 좋아 보입니다.) 그런 의미로서 “준비”는 운을 관리하는 행위 또는 운을 개발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사람은 목표를 성취 할 때보다 목표를 얻을 것 같을 때 (준비 과정 중) 도파민 분비가 더 많이 된다고 합니다. 이 때 조금 더 를 외치면서 전진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사람의 성장은 복리효과를 일으켜서 출생시의 발사대 높이를 훨씬 능가하고도 남는다고 합니다.

관계구축

인연을 연결하고 인맥을 구축해가는 것은 그것이 비록 약한 연대일지다로 그 자체가 행운이며, 여기서 오히려 기존의 폐쇄적인 네트웍보다 기회가 생길 확률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포지티브 메신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 포지티브 가십(칭찬)이 결국 나에게 돌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포지티브 가십을 쓰건, 어떤 혜택(이를테면 교육)을 쓰건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사람을 통한 기회의 연결망을 만들게 되면 그 네트워크 효과에 의해 기회를 만들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이런 네트워크를 만들거나 만나게 되면 유유상종 효과에 의해서 질좋은 사람들로만 이루어진 네트워크모임에 들어갈 가능성이 매우 크게 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오픈마인드의 태도(성격과 달리 바꿀 수 있다)를 지닌다면 이런 네트워크형성과정에서 많은 건설적인 생각교환과 더불어 운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다양한 선택지속의 새로운 영역에서 변화를 두려워하지않고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다지는 노력이 생활화 된다면, 또, 어떤 보답도 바라지않고 타인을 도와주거나 선행을 베푸는 사람은 운이 폭발적으로 좋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소와 감사와 운은 스파이어럴업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애교가 많고 서툴고 어수룩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면 저절로 주변의 응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운이 좋아 보이면, 그것을 본 사람들이 나도 나도 하면서 모여들고 이런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지면, 더욱 성공하고 운도 좋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관계로 시작하여 행운이 행운을 부르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네트워크나 모임 안에서 어떤 생각을 말 할 때에는 타인을 설득 시키기 보다는 스스로 납득 하게끔 경청이나 어투 변화로 이끌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안의 부정적인 질투라는 감정의 본질을 간파하고 자신부터 돌보는 삶을 살고, 나쁜 사람(윗사람처럼 굴면서 가스라이팅하는 사람)은 무시해버리고 타인의 과제에 끼어들지 않고 자신의 과제만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해결책이 된다고 합니다.

의사결정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은 고민 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고민”은 방향성 없이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해석하는 반면에 “생각”은 일이나 상황에 대하여 복잡성을 줄이고 혼란을 해결해 가면서 (정리해가면서) 해답을 찾아나갑니다. 이런 분석 과정 속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행동 방안의 선택지를 생각해내고, 의사 결정 트리를 통하여 선택지 별 리턴과 성공 확률을 고려하여 기대값을 계산해서 최종 해결책을 찾아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러고도 선택지가 좁혀지지 않는 경우에는 “시험 삼아 해보기” 방법으로 테스트 해본 후 그 결과를 보고 어떻게 할지 결정을 하는, 일종의 결정의 미루기를 선택할 수 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고도 결정이 안된다면 그 때는 직관이나 자신의 정체성/가치관을 이용해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사 결정의 과정에서 메타인지를 가지고, 극단적 사고나 자기사고등의 인지편향적 클루지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운을 부르는 합리적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자신의 소원이나 소망을 자신감 있는 태도로 시원시원하게 정중하게 남들에게 공유하고, 자기 자신에게도 말을 걸어 그 뜻을 더 견고하게 해야 운이 자신에게 계속 다가온다고 합니다.

느낀점

결국 운이 좋다는 것은 자기 자신이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고, 기분 관리가 잘 되고, 메타인지가 잘 갖춰진 상황에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실패를 무릅쓰고 계속 시도해나가면서 성장의 길로 가다 보면, 나와 비슷한 사람(성장하는 운이 좋은 사람)이 그 에너지를 따라 모이게 되고, 이런 기분 좋고 서로 존중하고 신뢰 가능한 상황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교환 되는 그런 상황으로 계속 좋아지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 모든 운이 사람에서 비롯된 것이니, 나와 내 주변 사람을 어떻게 디자인 해야 하는지 가 주된 키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