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의 돈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Money)은 자금 관리의 심리적 및 행동적 측면을 조사하는 뛰어난 책입니다. 사람과 돈의 관계에 대한 통찰력 있고 생각을 자극하는 관점을 제공하여 사람들이 재정적 결정을 내리는 이유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투자와 자금 운용 측면, 특히 돈의 심리학적 측면에서 공포와 불확실성을 어떤 자세로 대해야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방향성 제시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완전히 합리적인 사람은 없다
이 책은 돈의 심리학 적 측면에서 돈에 관한 한 그 누구도 완벽하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은 없다는 개념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저자는 우리의 경험, 편견, 믿음이 모두 우리의 재정적 결정을 형성하며, 이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하는 열쇠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돈에 관한 의사 결정이 매우 어려운 이유로서 그처럼 많은 실수가 일어나는 원인은 이 주제(특히 돈에 관련된 주제)가 인류의 총 역사 기간에 비해 그 역사가 짧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라고 이 책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장은 나머지 책의 기초를 설정하고 돈과 관련하여 우리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즉, 돈의 심리학을이해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행운과 리스크
이 장에서는 우리의 재정 생활에서 행운과 리스크의 역할을 탐구합니다. 저자는 행운이 우리가 종종 깨닫는 것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리스크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왜곡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행운과 위험은 도플갱어와도 같아서 어디까지가 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인지 알아내기가 힘들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어떤 결과가 100퍼센트 노력이나 의사 결정 만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는 말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 겉보기에 사소해 보이는 사건이 어떻게 우리의 재무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에 대한 예를 제공하고 독자들이 돈의 심리학 적 측면에서 보다 미묘한 방식으로 리스크에 대해 생각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추구하다
이 장에서 저자는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것과 그것이 돈과 우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는 더 많은 것에 대한 우리의 욕구는 항상 더 많은 것을 원하는 타고난 인간 본성에 의해 종종 발생하며, 이는 끝없는 불만의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극복하고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전략으로서,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되는 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내가 충분히 가졌다는 것을 사실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복리의 힘
이 장은 복리의 힘과 그것이 어떻게 축복이자 저주가 될 수 있는 지에 관한 것입니다. 저자는 복리가 작동하는 방식과 그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하급수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예를 제공합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괜찮은 수익률을 꾸준히 오랫동안 계속해서 올리는 것이 훨씬 더 훌륭한 투자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이 돈의 심리학 적 측면에서 보통 사람이 빠지기 쉬운 함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정반대로 계속 가지고 갈 수 없는 방식(예를 들면, 레버리지 비율을 높인 극단적인 이윤 추구 방식)으로 한번에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올리는 것은 오히려 비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또한 부채 및 재정 거품과 같은 복리의 잠재적인 단점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부자를 유지하기
여기서 저자는 부자가 되는 것과 계속해서 부자가 되는 것의 차이를 탐구합니다. 그는 부자가 되는 것은 종종 쉬운 부분이지만 부자를 유지하려면 다른 사고 방식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기에,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지키는 것)은 전혀 다른 별개의 문제이며, 특히,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최대한 염두에 두면서 예측 불가능한 수많은 오르막, 내리막을 견디고 살아남아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즉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대비하여)는 재무 설계 및 투자 계획 (포트폴리오 조절 등)이 매우 중요하며, 겸손된 자세로 편집증 적으로 이를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좋은 투자 혹은 사업 계획은 험준한 현실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오류의 여지를 꼭 포함 시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막대한 부를 축적한 사람들도 돈의 심리학에 대한 고민이 없이, 돈 관리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식이 없다면 어떻게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지에 대한 예를 제공합니다.
롱테일 효과
이 장에서는 확률론 적 관점에서 “롱테일”의 개념과 이것이 재무 결과에 불균형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롱테일 효과”라는 것은 사업,투자,금융에서 결과 분포도 평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끝 단의 확률(거의 일어나지 않을 확률)의 사건이 전체 결과에서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뜻한다고 하면서, 전체 사업 시도 중에 절반이 틀려도 나머지 몇 개의 사업이 성공하면 전체 성과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원리를 모르는 보통 사람들은 몇 번 투자, 사업 시도를 해보다가 그것이 (당연히) 실패하면, 자신은 원래 이것과 잘 안 맞는 사람이다 하면서 포기를 하는데,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할 때 까지 실패를 하면서도 포기를 모른다는 특징을 이 장에서 매우 잘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지 소로스의 명언 “맞는가 틀리는가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옮았을 때 얼마를 벌었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었는가 이다” 를 인용하여 위 설명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돈의 심리학 적 측면에서 시장의 일상적인 변동에 휘말리기보다는 우리의 금융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수의 극단적인 결과(긍정적 및 부정적 모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재정적 자유
본 장은 재정적 자유와 이것이 다양한 사람들에게 의미하는 바에 관한 것입니다. 저자는 진정한 재정적 자유는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와 목표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에 있다고 주장합니다. 한마디로,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원할 때, 내가 원하는 사람과, 내가 원하는 곳에서, 내가 원하는 만큼 할 수 있다는 것이라 일컬으면서 이 것은 엄청난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돈”이 선제 적으로 필요하며, 돈의 진짜 가치는 여기에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재정적 자유가 사람들마다 어떻게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지에 대한 예를 제공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행복의 역설
이 장에서 저자는 돈과 행복의 역설과 이 둘이 생각만큼 밀접하게 관련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는 돈이 실제로 어떻게 감소된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에 대한 예를 제시하고 독자들이 부 자체를 위해 부를 추구하기보다 진정으로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에 집중하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는 돈 이상이다
본 장에서는 진정한 부가 종종 숨겨져 있고 즉시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을 탐구합니다.
저자는 자산 부자와 소비 부자와의 차이를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부” 라는 것은 “쓰지 않은 소득”이고 나중에 무엇을 사기 위해 아직 사용하지 않은 나의 “선택권(선택의 자유)”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이 부분에서 돈의 심리학 적 측면에서 매우 큰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저자는 건강, 관계 및 경험과 같이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이 우리가 추구하는 것에서 종종 간과 된다고 주장하면서 보이지 않은 것을 배우기 쉽지 않기에 보통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 쉽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결론 및 느낀 점
이 책을 읽고 투자와 사업 측면에서 보통 사람들이 돈과 관련된 사건에서 좋은 의사 결정을 내리기가 본능적으로 힘들다는 사실을 인지하였습니다. (그러기에 부자가 된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증거라고 봅니다.)
좋은 의사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돈의 심리학 적 측면을 고려하여, 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극복하고, 확률론 적 사고를 함양하고, 안전 마진, 재무 계획과 올바른 시간 활용 법과 돈의 심리학 분야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